경영 이념의 확립
- 1961년 단체교섭을 계기로 회사의 본연의 자세를 묻다 -
창업 3년째의 봄, 전년에 입사한 고졸 사원 11명이 정기 승급과 보너스 등의 대우 보증을 요구하는 단체교섭을 제의해 왔습니다.
회사를 창업한 당초의 목적은 「자신들의 기술을 세상에 물어보자」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 멤버는 좌우간 필사적으로 일하는 것이 당연한 상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고졸 사원은 필연적으로 늦게까지 잔업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점점 심해져 단체교섭이라는 형태로 회사에 장래의 보증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그것에 대해, 「생긴지 얼마 안된 회사라서 미래를 확약할 수 없지만 반드시 당신들을 위하게끔 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만, 고졸사원에게서 납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교섭은 회사뿐만 아니라 이나모리 명예회장의 자택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삼일 밤낮으로 철저하게 이야기를 한 결과, 「믿을 수 없다면, 속아 넘어가 볼 용기라도 가져보지 않겠는가? 속았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찔러 죽여도 좋다」라는 말에 담긴 이나모리 명예회장의 열의가 통하여, 그 교섭은 겨우 결말을 보았습니다.
이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회사란 어떠한 것이지 않으면 안되는가?」라는 것을 진지하게 계속 생각하였습니다. 그 결과, 회사 경영이란, 장래에 걸쳐서 사원이나 그 가족의 생활을 지키고, 모든 사람의 행복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위에,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 발전에 공헌한다고 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책임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이후, 교세라는 경영 이념을 「전 종업원의 물심양면의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 사회의 진보 발전에 공헌하는 것」으로 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교세라는 기술로 세상에 물어보겠다는 것을 지향한 회사에서 전 종업원의 행복을 지향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 회사 경영의 확고한 기반을 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